미군으로 추정되는 외국인들이 6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난투극을 벌였습니다.
지난 1일 자정 무렵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에서 미군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십여 명이 주먹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벌였습니다.
경기도 동두천경찰서는 이와 관련한 두 차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.
하지만 난투극을 벌인 외국인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택시를 타고 동두천 미 2사단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
미2사단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
경찰은 이번 난투극과 관련해 별도 수사에 나서지는 않을 방침입니다.
신지원 [jiwonsh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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